스타트업8 [Gap Analysis] 미래_#3. 경험하고 있는 것 (3/3) #3. 경험할 것 - 나는 사업가로서 어떤 경험을 하고 있는가? 처음 이 글을 시작한 시점의 나는 직장인이었다. 그리고 한 달 전을 기점으로 나는 풀타임 사업가가 되었다. 본래 '경험할 것'으로 적고자 했던 글의 제목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변경한 이유다. (아무도 몰랐겠지만..ㅎㅎ) 초보 사업가로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경험은 바로 '생각 속의 이야기를 현실로 꺼내어 놓기'다. MVP개발, 투자 유치 등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각 속의 이야기를 현실로 꺼내어 놓는 작업'이 요구된다. 이 중 한 가지의 사례를 소개한다면, 가장 먼저 스스로 "사업이 되겠다, 시장이 있겠다"고 느낀 영역을 도면으로 정리하는 작업이었다. 당시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에 재직하며, 새로운 .. 2020. 7. 15. [Gap Analysis] 미래_#2. 느끼는 것 - 사업가의 삶? #2. 느끼는 것 - 사업가의 삶을 떠올리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사업가의 삶을 떠올리면 '배움과 적용 그리고 시도와 실패, 그리고 다시 배움의 사이클'이 생각난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떠오르고 사무실, 칠판, 열정, 도전 등의 단어가 무작위로 떠오른다. 사업을 통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나는 장면이 떠오른다. 생각의 흐름을 따라가며 느끼는 감정은 '무게'이다. 2019년 12월, 여섯 편의 글 중 총 네 개의 글을 작성했던 시점의 나였다면 '설렘'이라고 대답했겠지만, 현재는 나에게 사업을 통해 느끼는 감정을 묻는다면 그것은 '무게'이다. 2020년 3월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엔젤투자를 유치하고 개발팀을 구하고, 관련 BM특허도 출원한 후, 약 3개월 반 동안 본업과 창업을 병행해서 준비했다. 그리.. 2020. 7. 13. [Gap Analysis] 미래_#1. 아는 것 - 내가 꿈꾸는 사업을 정의한다면? #1. 아는 것 - 내가 꿈꾸는 사업을 정의한다면? 이제까지 ’나의 꿈’은 다음과 같았다. 초등학교: 축구선수, 과학자 중학교: 과학자, 경영컨설턴트 고등학교: 경영컨설턴트 대학교: 경영컨설턴트, 사업가 첫 직장: 사업가 두번째 직장: 사업가 현재: 사업가 축구선수와 과학자 사이에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이후에는 줄곧 사업을 ‘꿈’꿨다. 언젠가부터 사업가가 되겠다고 하면 의례 받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래?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데?”라는 질문이었다. “어떤 사업을 하고 싶은데?”라는 질문은 마치 나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처럼 느껴졌다. 내 머릿속에는 어떤 사업이라는 구체적인 분야나 제품, 서비스가 없었고, 그래서 나는 더 이상 꿈 이야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생기기.. 2019. 12. 11. [Gap Analysis] 현재_#3. 경험한 것 (3/3) #3. 경험한 것 - 나는 어떤 사업개발을 경험 했는가? 포지션과 직무의 관점에서 경험한 사업개발의 관점에서 볼 때 나는 5년 여의 직장생활 중, 법률/회계 전문직 분야와 IT 스타트업 분야에서의 사업개발을 경험했으며 기간으로만 보면 2년 남짓한 경력을 지닌 초보 사업개발자이다. 따라서 ‘어떤 사업개발을 경험했는가’의 관점에서 보자면 적을 내용이 없고 그저 본인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이야기하는 수준에 그치게 될 것이다. 때문에 사업개발 경험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을 피하고 그 대신 현재까지의 업무 경험들, 그리고 업무 외 활동들 중 사업개발의 관점에서 의미가 있을법한 경험들을 추린 뒤 의미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한다. 현재까지의 경험과 업무 경력을 5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사업개발의 관점에서.. 2019. 11. 4. [Gap Analysis] 현재_#2. 느끼는 것 (2/3) #2. 느끼는 것 - 나는 사업개발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가? 앎(지식)과 느낌(감정)은 분명 다르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이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 독서를 해야지!’라는 다짐을 했다고 하자. A에게 있어서 ‘늦잠’은 ‘방해물’이다. 이것은 앎이다. 그러나 A가 경험하는(혹은 경험할 수 있는) 늦잠에 대한 감정은 ‘개운함’ 혹은 ‘좌절감’이라는 느낌이다. 늦잠이라는 대상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앎과 느낌이 동반되어야 한다. 이렇듯 나는 현재 사업개발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더불어 사업개발에 대한 스스로의 느낌을 함께 정리하고자 한다. 사업개발은 무척 매력적이다. 이것이 내가 느끼는 첫 번째 감정이다. 사업개발 업무를 아래와 같이 나열해 볼 때, 1번부터 12번까.. 2019. 9. 22. [Gap Analysis] 현재_#1. 아는 것 (1/3) #1. 아는 것 - 나는 사업개발을 무엇이라 알고 있는가? 먼저 사업은 무엇인가? 사업은 일을 도모하는 것이고, 사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있어야 하며, 시장에서 아직 채워지지 않은 혹은 좀 더 잘 충족될 수 있는 특정한 욕구가 존재해야한다. 욕구는 특정 집단의 불편함(Pain Point)으로부터 비롯되기도 하고 혹은 더 나아진 삶의 여건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더 개선(Improvement)하기 위해 존재하기도 한다. 일을 도모함에 있어 시장에 존재하는 욕구는 사업의 대상이 된다. 다음으로, 일을 도모함에는 사업의 대상뿐만 아니라 사업의 수단이 있어야 한다. 사업의 수단은 곧 ‘시장에 존재하는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방법을 의미하며, 다시 말해 제품 혹은 서비스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2019. 9.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