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1 “저는 사업개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피터 씨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라는 물음에 “저는 사업개발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한다. 이 대답은 옳은 대답이다. 그러나 충분한 대답은 아니다. 왜냐하면 나는 부끄럽게도 스스로 사업개발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기 때문이다. 이직 후 새로운 분야에서 보낸 1달 여, 나는 스타트업에서 IT 영역에서의 사업개발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지 않았다. 그래서 나의 대답은 효율적이지만 얕고, 나를 소개하는 듯하지만 나의 일을 충분히 담을 수 없다. 때문에 사업개발자로서 내가 하는 일은 주어진 일일 수 밖에 없다. 새로운 영역을 조사하고 논리적으로 포장하여 그럴듯하게 발표하지만, 모든 업무가 파편적이고 큰 흐름을 담지 못한다. 스스로 ‘사업 개발’에 대해 고민해보지 않았고 그래서 하루하루 출근하여 주어진.. 2019. 9. 4. 이전 1 다음